[위클리리포트 50호] 대박이네요… 페이스북에 신박한 기능이 생겼습니다

페메와 디엠을 연동시킨다고?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소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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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운 채로 외출하는 방법

코로나19는 정말 빠른 속도로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온라인을 활용하는 우리의 모습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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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의 성향 역시 ‘목적형 소비자’에서 ‘발견형 소비자’로 변화했다. 즉 오프라인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공간을 떠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방송을 보다가 상품을 구매하는 일명 ‘라방’이 대표적이다.

이에 최근에는 마치 오프라인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특색 있는 온라인 공간’이 생겼다고 한다. 심플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두 서비스를 소개한다.

1. 카카오가 세운 가상의 8층 백화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탭에는 8층짜리 가상 백화점이 존재한다. 일명 ‘톡 백화점’이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거리두기로 호황을 맞았다. 톡 백화점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이색적인 콘셉트에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고 한다.


톡 백화점에 입장하면, 1층에 여러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톡 백화점은 브랜드의 종류에 따라 층별로 분류해 마치 진짜 백화점 건물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톡 백화점은 카카오톡에서 바로 접속 가능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구매 또는 선물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백화점은 단순히 돈을 쓰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다. 톡 백화점은 코로나19로 백화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 집에서 보는 배민 온라인 전시회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을지로입구 99번출구>를 공개했다. 이는 세 번째 을지로 프로젝트로, ‘을지로체’와 ‘을지로10년후체’에 이어 ‘을지로오래오래체’ 출시를 기념하는 글꼴 전시회다. 예매 없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집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민은 앞서 열린 두 번의 전시를 오프라인으로 준비했지만,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을지로입구 99번출구>는 이와 같은 상황을 역으로 활용,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요소로 전시를 가득 채우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을지로입구 99번출구> 전시장에 처음 입장하게 되면, 회색 대문과 함께 닉네임을 만들 수 있는 팝업 창이 뜬다. 형용사와 명사가 랜덤으로 조합되며 을지로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힙한 수식어가 만들어진다. 에디터도 ‘퇴근하는 참새’라는 멋진 닉네임을 얻었다.


그리고 전시 안에서 사용자의 마우스 커서를 표시하는 노란 손 외에도 하얀 손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나 혼자서 전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전시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에디터는 여기서 배민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 공간의 콘텐츠 역시 온라인에 특화됐다. 을지로 시계, 을지로 디제잉, 을지로 말풍선 던지기 등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플래시 게임이 연상되는 유쾌한 체험형 콘텐츠를 담았다. 물론 체험형 전시는 오프라인에도 존재하지만, <을지로입구 99번출구>는 질릴 때까지 무한정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에디터가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는 바로 ‘손으로 걷는 을지로’다. PC는 키보드 방향키, 모바일은 스크롤을 활용해 을지로 거리의 사계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길거리를 걷는 내내 각 계절에 어울리는 말풍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을지로입구 99번출구>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10월 중순에는 넉살, 던밀스, 선우정아 등의 라이브 콘서트도 즐길 수 있으니 기대해보자.


구글 검색, AI로 더 강력해진다

구글이 검색 도구 업데이트 내용을 대거 공개했다. 검색 기능에 AI 기술을 강화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검색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본사에서 ‘서치 온 컨퍼런스 2021’를 열고 구글 검색 편의성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구글의 핵심 기술은 바로 ‘MUM(Multitask Unified Model)’이다. 이는 이미


지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글의 검색 AI 알고리즘이다. 텍스트로 검색의 결과를 얻는 방식에서 시각적인 정보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MUM과 구글 렌즈를 활용하여 특정 패턴형 이미지로 유사한 패턴을 가진 상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사용법을 모르는 도구의 사진을 찍으면 설명서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검색어와 관련된 연관 정보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물론 현재도 구글에는 이미지 검색이 존재하지만 가끔 검색 결과에 아쉬움이 생기곤 한다. 이번 발표로 인해 이 아쉬운 부분이 얼마만큼 해소될지도 기대가 되는 바이다.

구글의 이번 검색 엔진 업데이트는 몇 달 안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검색 사이트로 네이버를 주로 사용하는 나라다. 이에 구글의 이번 업데이트가 국내 검색 엔진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페메와 디엠을 연동시킨다고?

페이스북도 구글에 이어 신박한 기능 업데이트를 알렸다.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 DM 간의 서비스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 DM 연락처 간 그룹 채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두 메신저의 연동을 통해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쉬워질 것이며, 연결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두 메신저 앱 연동과 함께 추가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함께 밝혔다. 바로 인스타그램 DM의 그룹 채팅에 설문조사 기능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유저들은 이 기능으로 채팅방 내 점심 메뉴 정하기 등 여러가지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마치 현재의 카카오톡처럼 말이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 역시 설문조사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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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페이스북은 미국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의 숏폼 기능인 ‘릴스’를 페이스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에서도 릴스용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인스타그램 이용자도 제작된 릴스 영상을 페이스북 피드에서 홍보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릴스 출시를 기념해 릴스 콘텐츠를 제작한 창작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와 같은 페이스북의 행보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페이스북은 위클리리포트 49호에서 언급한 것처럼 월스트리트저널의 폭로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두 서비스의 유저를 하나로 합치려는 강수를 취했다. 이것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각 이용자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관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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