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반영으로 난리 난 'D.P.'… 국방부는 고개 저으며 이런 평가 남겼다

군대 내 부조리 제대로 다룬 드라마 'D.P.'
국방부 “휴대폰 사용으로 은폐 불가능하다”

국방부가 병영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군 관계자가 'D.P'가 (드라마 배경이 된) 2014년의 부대에서 있었던 부조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국방부 공식 입장이냐'라는 질문에 "병영환경이 바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문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국방부는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현재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군 관계자는 지난 30일 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가혹 행위 묘사가 있는 드라마를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어 난감하다"며 "전반적인 느낌은 2000년대 중반 정도에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2000년대 중반에서 벌어졌을 법한 일을 담은 것이지 현재는 드라마에 나오는 사례들이 없다는 것이다.

또 국방부는 이 드라마에서 출연자들이 군복을 입은 것이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군복 및 군용 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 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우는 예외로 되어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방송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이야기를 다룬다. 실제 군대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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