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정말 뛰어난 미인입니다... 좋겠다니 무슨 소리예요? 안 좋아요” (이유)

자식이 인터넷에 직접 올린 사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부모님의 외모가 뛰어난 것은 좋은 일일까 아닐까? 미모가 뛰어난 어머니를 둔 어느 자식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지난 12일 ‘엄마가 미인이면 안 좋은 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의 게시물과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ads={1}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글에서 “학교에 상담하러 가끔 부모님이 오잖아? 그때 친구들이 우리 엄마 보고 초중고 12년 동안 들었던 말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친구들의 대화를 나열했다.

“너희 엄마 되게 미인이시다.”

“그런데 너는 왜 그래?”

한 마디로 작성자는 미인인 엄마와 닮지 않았다고 면박을 줬다는 말이다.

$ads={2}




그런 친구들의 태도가 많이 화 났는지 작성자는 마구 욕을 했다. 그는 “XXX 내가 어떻게 알아 XXX들아”라며 “근데 더 빡치는(화가 난다는 뜻의 속어) 건 아빠도 젊었을 때 잘생김 XXX”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이 달렸다. 문제는 댓글을 단 누리꾼들 역시도 작성자 친구들과 똑같은 소리를 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내 생각에는 엄마가 예뻐서 안 좋은 점이 아니라 작성자가 못생겨서 서러운 점인 것 같다”라는 문장이었다. 해당 댓글은 1684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작성자는 “너 어디 사냐(찾아가서 복수하겠다는 뜻)”라는 대댓글을 달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이것이 팩폭(팩트 폭행의 줄임말)” “선빵(먼저 때린다는 뜻) 찰지게 치네” “통한의 반대 1(앞서 베스트 댓글의 1684개 추천 옆에는 딱 하나의 ‘비추천’이 있으니 이것이 작성자라는 말”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기하게도 엄마의 미모에 대한 작성자의 분노는 전염되는 모양이다. 다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역시 분노한 자식들(?)의 댓글이 많았다.

이들은 “우리 아빠도 박새로이 머리 어울리고 진짜 잘생기셨는데” “와 진짜 잘생기셨나보다 쉽지 않은 머리인데” “그런데 님은 왜 그래요?” “그러게요 XXX아?” “나는 부모님한테도 못생겼다는 얘기 들었다” “엄마가 ‘우린 인물이 그래도 괜찮은데 넌 왜 그래’이러시더라” 등 통한의 울분을 토해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