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코인 넣은 분들, 빨리 안 빼면 모두 사라진다고 합니다”

17일 중소 거래소 원화 거래 서비스 정지
일부 잡코인은 거래소 폐쇄 시 완전 소멸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가 연달아 문을 닫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크몬은 17일 "원화 마켓 거래, 원화 입금 서비스 종료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출금 신청만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아이빗이엑스는 전날 "원화 거래 운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암호화폐를 원화로 살 수 없다는 뜻이다.


특별금융정보보호법이 적용되면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과 은행 실명 계좌를 갖추지 못한 거래소는 이날까지 영업 종료 일정과 이용자 자산 환급방법을 공지해야 한다.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외에 이 체계를 갖춘 곳은 현재 없다.

$ads={1}

만약 원화마켓과 코인마켓이 모두 폐쇄되면 해당 거래소에 있는 코인은 소멸한다. 이 위험성은 특정 거래소에만 있는 '잡코인'일 경우 더 커진다. 잡코인인 경우 해당 거래소 폐쇄 시 되찾을 방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거래소가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신고를 미리 했어도 안 한 것으로 처리될 수 있다"며 "사업자의 신고 수리 현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코인 거래소 신고 수리 결과는 금융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