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미군 없으면 아프간 꼴” 주장에… 밀덕들 "한국 군사력 알고 하는 소리냐?" (사진)

“네가 대한민국 군사력을 알아?”
'밀덕'들이 너도 나도 반론 제기





미군이 철수하면 정말 한국도 아프가니스탄 꼴이 될까?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했던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이처럼 지속적인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다면 미국 도움 없이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16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주장했다. 그는 모든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했다면 한반도는 북한의 지배 아래 빠르게 통일됐을 것이라면서 “우리 없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동맹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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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은 ‘밀리터리 덕후’들에게서 즉각 반발을 샀다. 밀리터리 덕후는 경찰, 군사, 무기 등에 열광적으로 탐닉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밀리터리 덕후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얼마나 큰 모욕인가. 남쪽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싸울 것이다” “한국은 정교하고 현대적인 데다 다재다능하며 장비를 잘 갖춘 고도로 훈련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비교 대상도 아니다” “한국의 명예 문화는 아프가니스탄의 군벌 봉건제와 거리가 멀다. 한국인은 단단하다” “미친 거냐. 군사 문제 등에 대한 잡지를 구독하길 권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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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 이용자는 “바보 같은 주장”이라면서 티센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이용자는 “1980년대 후반까지 미국이 비무장지대에 주둔한 이유는 북한이 남한으로 오는 것을 막는 것이었지만 반대로 남한이 북한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누리꾼의 반론도 발견됐다. 이 누리꾼은 “우린 60만명의 군인과 350만명의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이런 반발이 나올 만한 근거가 있다.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전 세계 6위다. 한국보다 군사력이 우위에 있는 나라는 일본(5위), 인도(4위), 중국(3위), 러시아(2위), 미국(1위)뿐이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의 군사력은 28위라고 발표했다.

감히 아프가니스탄과 비교할 정도로 한국 군사력이 약하진 않다는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한국이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군사강국을 상대로 싸우면 패배하겠지만 상대 국가 역시 정상적인 국가운영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더라도 상대 역시 온전하진 않을 정도의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싸우는 상대가 그 누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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